[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게임 속 애완동물인 ‘마나냥이’의 2015년 12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글로벌 자선 단체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할 예정으로 총 미화 17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다고 금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며 자선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이의 일환으로 2015년 12월 한달 간 애완동물 마나냥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 전액을 세계 각지에 위협적인 질병에 걸린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다.
전 세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의 적극적인 동참의 결과로 마나냥이를 통해 총 미화 170만 달러(한화 약 20억 6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모금되었으며 이는 모두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홈페이지(http://www.worldwish.org/e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 마나냥이 기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내 관련 블로그(http://kr.battle.net/wow/ko/blog/20026418)를 확인하면 된다.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연말에 출시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자선 활동에 동참해왔다. 2014년 12월 출시된 ‘아르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에볼라 구제 활동에, 2013년 12월 출시된 ‘알터랙 맥주 강아지’ 판매액의 절반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했으며 2012년 선보인 ‘잿불냥이’ 판매 수익금은 재해 구호 활동에 지원하고 2011년 ‘아기 세나리온 히포그리프’의 일정 기간 동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그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World of Warcraft®: Warlords of Draenor™)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작년 8월 차기 확장팩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을 공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 새로운 콘텐츠 유물 무기, 직업별 조합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게임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군단 소개 페이지(http://kr.battle.net/wow/ko/legion/)에서 확인 가능하며 게임은 2016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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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