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이적 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이찬동(24)의 거취가 광주FC 잔류로 확정됐다.
지난해 광주와 올림픽대표팀을 오가며 차세대 진공청소기로 맹활약을 한 이찬동이 "올해도 광주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찬동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강력한 몸싸움을 즐기는 이찬동은 1차 저지선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수다.
지난해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여러 구단과 연결이 됐지만 광주 잔류를 택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 관계자는 "(이)찬동이는 광주의 진공청소기이자 살림꾼"이라며 "프로 데뷔 때부터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 넘치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광주의 축구를 선보여왔다"고 잔류를 기뻐했다.
이찬동은 "광주는 이찬동이라는 선수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광주 팬들과 더 함께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대표팀에 합류해서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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