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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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리멤버' 남궁민, 이제 당신이 '혼꾸멍'날 차례

기사입력 2016.02.12 01:13 / 기사수정 2016.02.12 01: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오늘 아주 혼꾸멍(혼꾸멍) 나보자." 남궁민이 남한테 수도 없이 했던 말이 되돌아오기 직전이다. 유승호와 박성웅이 남궁민 부자를 잡을 준비를 모두 끝냈다. 18회 만에 답답했던 속이 시원하게 풀렸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8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을 압박하는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는 박동호(박성웅) 재판 도중 5년 전으로 기억이 돌아가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서진우는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가 모두 정황 증거일 뿐이라고 반박했고, 이후 진범을 잡으며 박동호의 무죄를 밝혀냈다.

서진우의 이상 행동은 남규만의 귀에도 들어갔다. 서진우의 재심 신청 소식을 듣고 분노한 남규만은 서진우에게 "어떡하냐. 좀 있으면 내 얼굴도 기억 못할 텐데"라며 빈정거렸다. 그렇지만 서진우는 "아냐. 그래도 너처럼 분노조절장애는 아니니까 괜찮아.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네가 먼저 사라지게 될 거야"라고 응수했다.

돌아온 남규만은 안수범(이시언)에게 재심을 막을 방법을 알아오라 지시했지만, 안수범은 거부했다. 그러자 남규만은 "오늘 아주 혼꾸멍 나볼래?"라며 골프채를 들었다. 하지만 안수범은 완강했고, 남규만은 이를 보며 안수범이 진짜 흉기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에 남규만은 안수범을 가두고는 "내가 혼꾸멍 난다고 했지? 서진우 손에 들어간 오프너 나이프 가져와"라고 목을 조르며 협박했다.

남규만의 발악에도 곽 형사(김영웅)의 자백 영상으로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재심 재개가 확정됐다. 서진우는 남규만의 자백 동영상이 법정 증거로 채택되기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정이 아닌 세상에 공개했다.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자신의 자백 영상을 접한 남규만은 노트북을 발로 짓밟으며 분노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동안 일호그룹 편에 섰던 탁영진(송영규)이 이인아(박민영), 서진우와 함께 움직였던 이중 스파이였던 것. 탁영진은 남일호(한진희)가 채진경(오나라) 검사를 교체하라고 지시하자 새로 온 검사와 자리를 마련했다. 그 검사는 이인아였다.

또한 석주일(이원종)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박동호를 위해 남일호의 악행이 담긴 음성 파일을 건넸고, 서광그룹 폭발 사건과 관련된 하 사장은 박동호에게 증언을 약속했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남규만, 남일호의 몰락만이 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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