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 애리조나 투산 키노컴플렉스에서 NC와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좌완 선발 후보 중에 한명인 윤근영이 등판했고, 배우열, 안상빈, 고영표 등이 불펜 투수로 출전했다.
타선은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등 고참 선수들을 제외하고, 배병옥, 하준호, 김사연, 남태혁 등 젊은 선수 중심으로 상대했다.
경기는 2-11으로 패했으나, 프로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 박세진은 7회말 등판해 2이닝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배병옥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하준호 선수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김영환은 찬스에서 좋은 팀 배팅 능력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게임 적응 능력을 향상 시키려고 했던 경기”라며 “박세진이 경기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있고, 최대성이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다. 또 타선에서 배병옥, 김영환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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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