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강동원의 출연영화 통산 누적관객이 4000만명을 눈앞에 뒀다. 이쯤되면 강동원도 흥행요정이라 불러 마땅하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동원 황정민 주연의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이 지난 9일 전국 1806개 스크린에서 117만4703명을 동원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래 7일만에 누적관객은 544만5170명을 기록했다.
강동원으로서는 지난 2009년 12월23일 개봉한 '전우치'(606만명. 이하 영진위 집계 기준) 이후 최고성적이다. '검사외전'의 544만명도 상영일수 단 7일만에 거둔 성적인 만큼, 개인 기록경신은 시간문제다.
강동원이 지금까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는 2004년 데뷔작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포함해 '검사외전'까지 총 13편(옴니버스, 단편 제외). '검사외전' 직전 출연작인 '검은사제들'(2015년 11월5일 개봉)까지 총 12편을 통해 동원한 관객은 3384만명이었고, 상영중인 '검사외전'까지 포함하면 누적관객 3928만명을 기록 중이다. 40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현재 강동원 최고 흥행작은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로 606만명을 동원했다. 이어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 '검은사제들'이 544만명, 송강호와 함께 한 '의형제'가 541만명, 하정우와 공연한 '군도: 민란의 시대'가 477만명을 기록했다.
과연 강동원이 '검사외전'을 통해 자신의 최고 흥행기록을 어디까지 세울지, 그리고 더 나아가 개인 최초 1000만 배우로 등극할지 관심을 모은다.
#강동원 주연작 흥행추이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2.20) = 29만8221만명
늑대의 유혹(2004.7.22) = 129만7296명
형사(2005.9.8) = 92만947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9.14) = 247만2035명
그놈 목소리(2007.2.1) = 297만2299명
M(2007.10.25) = 42만8551명
전우치(2009.12.23) = 606만5354명
의형제(2010.2.4) = 541만6812명
초능력자(2010.11.10) = 213만606명
군도: 민란의 시대(2014.7.23) = 477만4931명
두근두근 내인생(2014.9.3) = 162만4601명
검은사제들(2015.11.5) = 544만2128명
검사외전(2016.2.3) = 544만5170명(2016년 2월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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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 3928만89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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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