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안정환이 샘 오취리에게 버럭 화를 냈다.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는 서울 여행에서 화제가 됐던 안정환과 푸 할배, 샘 오취리가 다시 만났다.
샘 오취리는 집으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푸 할배를 찾아왔다. 그는 푸 할배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세배도 없이 다짜고짜 세뱃돈을 요구해 푸 할배와 안정환을 당황케 했다. "세배부터 하라"는 안정환의 말에 샘 오취리는 빠른 속도로 푸 할배에게 세배를 올렸고, 그제야 세뱃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본 안정환이 "이게 뭐야"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내가 형인데, 샘 오취리와 세뱃돈 액수가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난생처음 할아버지에게 받은 소중한 세뱃돈을 절대 쓰지 않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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