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과 절친 더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완지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5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7일 열리는 팰리스전에 기성용이 결장한다고 밝혔다.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에게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상대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고 그대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스완지는 경기 직후 "기성용의 부상은 경미한 뇌진탕이다.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지만 아직 더 몸상태를 살펴봐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설 연휴에 코리안 더비를 기대케 했던 기성용과 이청용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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