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을 'STATION(스테이션)' 첫 주자로 내세운 SM엔터테인먼트의 선택은, 역시나 옳았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의 포문을 여는 태연의 신곡 'Rain(레인)'이 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Rain'은 발표 직후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모든 음원 차트를 올킬시켰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신곡 'Secret(비밀)' 역시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랭크되는 저력을 과시하며 '음원퀸'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태연이 첫 주자로 나선 'STATION'은 SM이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로 1년 52주 동안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선보이며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대 브랜드로서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SM은 지난 해 발표했던 솔로 앨범 타이틀 곡 'I(아이)'를 통해 솔로 저력을 보여준 태연을 이번 'STATION' 첫 주자로 낙점했고, 솔로활동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태연을 새로운 프로젝트의 얼굴로 내세운 SM의 여우같은 선택은 또 한번 통했다.
태연의 신곡 'Rain'은 재즈의 소울풀한 느낌을 살린 미디움 템포 곡으로, 독특한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인상적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아름다웠던 사랑을 회상하는 스토리가 담긴 가사와 태연의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강한 보이스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태연은 'I'로 활동하며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 본상과 아이치이 여자 아티스트상,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제17회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베스트 여자 가수상을 수상, 그 인기를 증명했다. 때문에 태연 신곡이 과연 'I'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모두의 기대와 관심 속에 '음원 보증수표로' 통하는 태연은 또 한번 보란듯이 해냈다. SM에서 야침차게 선보인 'STATION'의 출발은 또 하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태연 덕에 '성공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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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