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피의 선죽교가 막이 오른다.
2일 '육룡이 나르샤'측은 피의 선죽교 장면이 담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방송 말미 정몽주(김의성 분) 격살을 결심한 이방원(유아인)이 이방지(변요한), 조영규(민성욱)을 이끌고 길을 나섰다. 이처럼 피의 선죽교 사건을 예고한 가운데 제작진은 이방원과 정도전의 모습이 담긴 36회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선죽교 위에 선 이방원, 정몽주, 조영규의 모습이 담겼다. 조영규는 철퇴를 든 채 비장한 표정으로 걸어오는 모습이다. 정몽주는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표정은 복잡 미묘한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방원은 붉은 피가 얼굴에 튀어 있어 강렬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표정은 물론 눈빛, 고개를 든 각도까지 폭두 이방원의 면모를 담아낸 유아인의 열연이 기대감을 더한다. 이에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 속 '피의 선죽교'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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