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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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첫방부터 빠른 전개…출생비밀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6.02.01 21:05 / 기사수정 2016.02.01 21:0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천상의 약속'이 1회부터 비밀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빠른 전개를 보여줬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천상의 약속' 1회에서는 두 집안의 악연이 시작됐다. 이나연(어린 이유리)의 12번째 생일날, 엄마 이윤애는 평소 쉽게 갈 수 없는 비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딸을 데리고 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생일파티를 하는 다른 무리의 아이들이 있었다. 그 중 한 여자 아이는 나연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나연과 똑같이 생긴 한 아이가 그곳에서 생일파티를 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전해들은 이윤애는 친자 확인 검사지를 들고 그 길로 박유경(김혜리)를 찾아갔다. 둘은 현재 박유경의 남편인 장경완(이종원)을 사이에 둔 원수 관계였다. 이윤애는 늦게라도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딸에게 아빠를 되찾아주고 싶다는 말을 전해 전쟁의 서막이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비극은 여기서 발생했다. 이윤애를 자신의 차로 위협하던 박유경은 핸들을 급히 돌려 옆으로 지나갔고, 그로 인해 이윤애는 찻길로 나동그라지며 손에 들고 있던 우산을 놓쳤다. 비가 퍼붓고 있는 사이, 우산을 다시 주우려는 이윤애는 미쳐 보지 못한 트럭에 치이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박유경이었다. 하지만 피를 흘리며 길바닥에 쓰러진 이윤애를 돕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의 가방 속에 있던 검사지를 가로챘다. 이어 그것을 태워버리며 증거를 없애버렸다.


이미 1회부터 대결구도는 선명해졌다. 출생의 비밀도 알려졌고, 절정에 달했던 갈등도 벌써 죽음으로 무마됐다. 강렬하게 첫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이다. 네 모녀에 얽히고설킨 악연의 고리를 그렸다. 매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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