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강용석 전 의원이 20대 총선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강 전 의원의 출입을 거부햇다.
강용석 전 의원은 1월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강 전 의원은 "군 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으며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용산구민으로 살았다"며 자신의 전 지역구인 마포을이 아닌 용산에서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당초 적을 뒀던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출입을 거부했고, 결국 정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은 "강 전 의원이 복당을 신청하는 것은 자유지만 시·도당이 복당 적격성을 심사하게 돼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엄정하고 면밀하게 복당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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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