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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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다린다"…논산 달군 이승기 팬들의 뜨거운 순정

기사입력 2016.02.01 13:47 / 기사수정 2016.02.01 13: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논산(충남),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의 수많은 팬들이 논산훈련소를 찾아 그의 입대를 함께했다. 

이승기는 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기 앞서 훈련소를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의 인사에 팬들은 끊임없는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짧아진 머리로 나타난 이승기는 팬들에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당초 비공개로 입대를 하려고 했으나 그를 찾은 팬들과 취재진을 위해 이승기는 훈련소 인근에서 간단히 입대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이승기의 팬들은 일찌감치 육군훈련소 인근에 모습을 드러냈다. 육군훈련소 앞에 '나 기다린다', '우리 어디 안간다' 등 재치있는 현수막을 내건 것은 물론, 직접 입대 현장을 찾았다. 




서울에서 대절버스를 타고 내려온 이들은 손에 ' 나 기다린다'라는 슬로건을 들고서 이승기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약 250여명 가량의 팬들은 연령층도 다양했다. 20대는 물론 4,50대 이상의 중장년층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슬로건을 펼쳐보이며 '고무신'을 자처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일본 팬들도 대거 등장해 이승기의 모습을 지켜봤다.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팬들은 방송사의 요청에 몇 번이고 이승기를 기다리겠다는 멘트를 소리 높여 외치며 그를 기다렸다. 차가 보일 때마다 행여나 이승기가 등장하는 것은 아닐지 고개를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며 그를 기다렸다. 이승기가 군입대 관련 소감들을 쏟아내자 팬들은 기다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이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하기 힘든 말', '제발', 결혼해 줄래' 등 내는 앨범마다 히트 시킨 데 이어,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영화 '오늘의 연애' 등 연기자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1'과 SBS '강심장', tvN '꽃보다 누나', tvNgo '신서유기' 등 예능에서도 남다른 재치로 관심을 끌었다. 


이승기는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동안 현역으로 복무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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