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걸그룹 f(x)가 첫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걸그룹 f(X)의 첫 단독 콘서트 ‘DIMENSION 4-Docking Station(디멘션 포-도킹 스테이션)’이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2009년 데뷔한 이래 선보이는 f(x)의 첫 단독 콘서트로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화제를 모았고,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1회를 추가하며 29, 30, 31일,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미니 2집 타이틀곡 ‘Electric shock’을 시작으로 차례로 ‘Red Light’, ‘Dangerous’, ’Dracula’를 선보인 뒤 f(x) 멤버들은 그간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루나는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엠버에게 "특별히 오늘은 마지막 콘서트이기 때문에 소개하기 전에 앞서서 팬들의 환호성을 듣고 싶다"고 언급했다. 스탠딩 석에 앉은 팬들부터 환호하기 시작했고 엠버는 "그 쪽은 소리가 작은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엠버는 "여기는 더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이라고 한다. 여기는 공연보러 오는 곳이 아니라 놀러오는 곳"이라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의상을 갈아입은 루나와 크리스탈이 등장해 팬들을 다시 한 번 환호성으로 물들였다. 루나는 "한국분들만 아니라 외국 팬들도 많이 오셨다"고 외국인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까 엠버가 이야기한 클라브(KLAV)에 대해 들었냐"고 물었고 "티저 영상 보면서 공부해왔느냐"라며 콘서트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f(x)는 오는 2월 첫 일본 단독 투어 'f(x) 1st concert DIMENSION 4 - Docking Station in JAPAN'에 나서 도쿄,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총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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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