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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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울린' 신영석 "아직 분위기 적응 중"

기사입력 2016.01.30 17: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의 신영석(30)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5, 14-25, 25-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9승 8패 승점 56점으로 1위 OK저축은행(19승 8패 승점 59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신영석은 블로킹 3득점 포함 10득점을 올리면서 군 제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7월 군 복무 도중 우리카드에서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겼다.

친정팀 우리카드와 첫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묻자 그는 "우리카드와 어떻게 경기에 임해야하는 그런 것도 많이 고민했다. 정말 반가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웃어보였다.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할 만큼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재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벽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 합류 후 약 열흘이 지난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을 묻자 "아직 적응이 잘 안되고 있다. 막 웃고 떠들어야 하는데 아직 완벽하게 그 부분에 녹아들지 못해서 감독님께 지적도 받곤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직 적응하는 기간인 만큼 빨리 내가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행히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장충,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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