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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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그널' 이제훈·조진웅, 엉켜버린 실타래 다시 풀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1.30 07:00 / 기사수정 2016.01.29 23: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바꾼 과거로 새로운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3화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이 자신에게 계속해 무전을 보내는 이재한(조진웅)의 정체를 놓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은 이재한이 자신에게 김윤정양 유괴 사건의 용의자 서형준의 시신을 발견하고서 그것을 ‘백골사체’가 아닌 시신이라고 언급했던 것에 주목했다. 또한, 이재한이 두 번째 걸어온 무전에서 자신이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7차 시신 발견 장소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박해영은 어쩌면 자신이 받은 무전이 과거로부터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다.
 
무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이는 더 있었다. 그는 박해영의 도움을 받아 경기남부연쇄살인 8차 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한 이재한. 무전이 시작되자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듯 자신이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사실을 전했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박해영은 그가 검거한 인물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과 곧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박해영의 말대로 8차 사건은 벌어졌다. 8차 사건은 버스 안내양이 인적 통행이 잦은 골목길에서 살해 당한 새로운 사건. 박해영은 이재한이 자신의 말을 듣고 피해자를 구해내기 간절히 바랬지만 상황을 눈치채지 못한 이재한은 박해영이 알려준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하자 박해영은 8차 미수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을 찾았다. 당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는 당시 이재한이 피해자를 구해냈기에 현재의 사실까지 모두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과거로부터 오는 무전에 대해 언급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차수현은 미래가 바뀌더라도 과거를 바꾸겠다라는 답변을 해 박해영을 각성시켰다. 박해영은 차수현의 말대로 미래가 어떻게 바뀐다고 해도 과거의 피해자들을 구해내겠노라 마음 먹게 됐다.
 
이후 박해영은 8차 사건의 진범의 범행 장소들을 놓고 그 장소들이 하나의 버스 노선으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진범을 찾기 위해 8차 사건의 피해자의 직장 동료를 찾아갔지만, 차수현과 함께 시신 한구를 발견했을 뿐이었다.
 
자신이 바꾼 과거로 현재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박해영은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 놓기로 마음 먹었고, 과거의 이재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재한은 박해영이 말한 9차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동사무소 여직원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엉뚱하게 범인으로 의심을 받아 유치장에 갇혀 버린 이재한이 박해영이 알려준 시간과 장소에 가기 위해 경찰을 제압한 후 범행예고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일로 차수현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 것임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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