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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SKT-롱주, 승리 거두며 분위기 반전(종합)

기사입력 2016.01.29 22:3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는 의외의 복병인 e엠파이어를 만나 고전했지만 저력을 보이며 이를 물리쳤고, 롱주는 무난하게 아프리카를 물리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3주 3일차 1경기에서 SKT가 예상 외의 고전 끝에 e엠파이어에게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2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격파하고 역시 승리를 거뒀다.

2승 2패를 거뒀던 SKT였지만, 리빌딩을 단행한 e엠파이어의 패기에 이렇게까지 몰릴 줄은 예측하지 못했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인 ‘벵기’ 배성웅을 대신에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한 SKT는  교전 상황에서 작년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합류한 ‘듀크’ 이호성이 피오라로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1세트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 e엠파이어의 탑 라이너 ‘히포’ 석현준의 트런들이 대 활약을 펼쳤다. 딜과 탱 모든 부분에서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트런들의 활약 앞에 SKT는 넥서스를 내 줘야 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SKT는 ‘뱅’ 배준식이 경기 후반 칼리스타로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며 드래곤 5중첩을 획득한 상대의 예리한 기세를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 롱주는 아프리카에 앞서는 운영을 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아프리카는 드래곤을 위주로 한 오브젝트 위주의 경기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롱주는 상대 의도를 읽고 드래곤 사냥을 마친 상대를 노려 교전에서 이득을 거뒀고, 이후 계속 이득을 챙기면서 첫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 롱주는 '체이서' 이상현을 투입하며 확실한 승리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역전을 위한 노력을 보였지만 '체이서' 이상현은 자신의 공격성을 보이며 상대를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롱주는 빠른 승리보다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계속 아프리카를 몰아붙였고, 드래곤 5중첩이라는 확실한 승리 카드까지 꺼내들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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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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