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데뷔 뒷이야기를 밝혔다.
려욱은 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려욱은 "혼자 나오니 정말 좋다. 신인 가수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데뷔하기까지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려욱은 "혼자서 SM에 들어가겠다고 날짜를 미리 정해 놨다"며 "2004년 10월 23일에 오디션을 봐서 합격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희열이 "이렇게 많은 팀의 멤버로 들어가게 될 줄 알았나"라고 묻자 려욱은 "당시에 12인조 그룹이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저게 되겠냐'고 엄청 욕했다"며 "사실 회사에선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중 어느 팀에 넣을지 고민하셨다 하더라. 슈퍼주니어가 아니었으면 아마 샤이니의 리더가 됐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에 대해서는 "슈퍼주니어 노래에서 제 목소리를 찾기 힘들었을텐데, 이번 앨범을 통해 제 목소리를 오롯이 들려드리고 싶다"며 "서른 살의 목소리를 남긴 뒤 편안하게 웃으며 군대에 가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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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