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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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시그널' OST 전격 참여…산울림 '회상' 리메이크

기사입력 2016.01.29 08:4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장범준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OST로 복귀한다.
 
tvN은 29일 "장범준이 '시그널' 첫 번째 OST '회상'을 부른다. '회상'은 29일 자정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그널' 첫 번째 OST는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OST 참여가 전무했던 장범준이 최초로 OST에 전격 참여한 곡이다.
 
화제작의 첫 OST인만큼 섭외와 제작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곡은 가요계 최고의 음원 강자 장범준만의 보컬색으로 감동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범준이 가창한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함께 호흡을 맞추어 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초기 단계부터 결정지었을 만큼 '시그널'과 '회상'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뒀다.
 
어쿠스틱 기타와 장범준 특유의 말하는 듯 담담한 보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어쿠스틱 악기들을 공간 안에 배치하듯 편곡된 스트링과 브러쉬 드럼, 뮤트 연주 기법의 베이스 사운드와 함께 확장되어가며 드라마틱한 서사감을 형성한다.
 
스트링 연주로는 융스트링이 참여하였으며 베이스 연주에는 노덕래,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는 편곡으로도 참여한 인디밴드 허핑식의 엉클샘이 참여했다. 
 
한편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의 '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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