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 과거 지윤호 스토커 부추겼다 '의미심장'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과거 지윤호를 부추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8회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오영곤(지윤호)에게 협박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곤은 "작년에 선배가 보낸 문자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도 잡아 떼시겠다?"라며 협박했다. 유정은 "오해가 있나 본데"라며 당황했다.

오영곤은 "설이가 너 좋아하나보다. 좋아한다고 말해. 방학이지? 학원 찾아가라. 저 이거 다 영구보관 했거든요. 자기 남친이 자기한테 스토커 보낸 사람이라는 거 알면서도 옆에 있을까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유정은 "나 그런 문자 보낸 적 없어"라며 부정했고, 오영곤은 "너 언제까지 가식적으로 굴 건데. 속으로는 개 쓰레기 양아치가"라며 멱살을 잡았다. 이때 과 사람들이 들어왔고, 오영곤은 문자를 보낸 유정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결국 오영곤은 과 사람들 앞에서 망신당했고, 유정은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유정은 "볼펜 녹음기. 너야말로 생각이 없고 너무 허술해서 내가 당황스러울 정도야"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유정은 과거를 회상했고, 당시 오영곤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은 유정이었다. 유정은 백인하(이성경)와 함께 있던 중 오영곤과 문자를 주고받았고, 백인하는 "둘 중에 누가 귀찮게 하는 건데"라며 홍설(김고은)에게 오영곤을 붙여놓으라고 조언했다. 유정은 "둘 다"라고 말했고, 백인하에게 휴대폰을 넘겼다.

특히 유정은 오영곤을 두고 강의실에서 나간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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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