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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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이레, 설경구부터 임시완까지 극찬 "현장의 어린 선생님"

기사입력 2016.01.25 10: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레의 활약에 선배들도 입을 모아 칭찬했다.

지난 2013년 자신의 첫 영화인 '소원'에서 주인공 소원 역을 맡은 이레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풍성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촬영 당시 만6세였던 이레는 힘든 사건을 딛고 일상을 찾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으로 표현해내며 그 해 베이징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레는 이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를 통해 연달아 타이틀롤을 맡아 예의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레의 연기는 '소원'의 아빠 설경구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엄마 강혜정의 탄탄한 연기와 만나 화룡점정을 찍었다. 설경구는 이레에 대해 "아역으로 감히 구분 지을 수 없는 배우다. 더 없이 좋은 상대역을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어 고마웠다"고 칭찬했고 강혜정 또한 "이레는 스토리와 캐릭터만으로 감정을 이입해서 현장에서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다. 정말 나중에 크게 될 배우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레는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오빠생각'에서도 상대역과 최상의 호흡을 끌어냈다. 이레는 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오빠 동구(정준원)과 단둘이 사는 순이 역을 맡아 천진난만한 순수함과 애절한 감정연기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레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정준원과 친남매를 연상케하는 케미를 끌어내며 극의 완성도를, 임시완과는 전쟁으로 인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정준원은 "이레는 촬영할 때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진실하게 연기하는 배우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임시완 역시 "이레가 연기에 접근하는 방법을 보며 정말 놀랐다. 현장의 어린 선생님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이레는 나이만 어릴 뿐 이미 아역의 영역을 넘어선 배우다.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이런 점이 상대배우와의 호흡을 최상으로 이끌어낸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레는 아직 11세다. 앞으로 이레가 어떤 무한한 성장을 보일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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