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이 오는 3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맨 오브 스틸'에 이어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감독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홀리 헌터, 갤 가돗 등 배우들이 합류했다.
'맨 오브 스틸', '가디언의 전설', '왓치맨'과 '300'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할리우드의 실력파 감독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메인 포스터는 배트맨과 슈퍼맨의 얼굴과 그들을 상징하는 로고와 컬러 등의 대비를 통해 공존할 수 없는 이들의 대결을 암시한다. '모든 대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문구를 통해 배트맨과 슈퍼맨이 왜 충돌하게 되었는지, 전쟁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끝에 무엇이 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3종 스토리 영상은 '배트모빌', '고담', '대결' 이라는 제목으로 구분되어 짧은 영상 안에 스토리를 담았다. 배트모빌 버전은 "궁금하군. 너도 피를 흘리는지, 그렇게 될 거야"라고 슈퍼맨에게 선전포고하는 배트맨의 모습을, 고담 버전은 붙잡혀 묶여 있는 배트맨의 가면을 벗겨버리는 슈퍼맨의 비장함을 담았다.
대결 버전은 마침내 배트맨과 슈퍼맨의 전면전을 통해 '크립톤 행성의 아들 대 고담 시의 박쥐'의 다시 못 볼 대결을 예고한다. "내가 맘 먹었다면 넌 벌써 죽었어", "남자답게 굴 때도 됐잖아"라고 맞서는 둘의 신경전 또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정키 XL의 협업으로 탄생한 역동적이면서도 장엄한 음악을 배경으로 경이로운 액션이 펼쳐지는 영상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다운 스케일을 확인시켜준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3월 24일 2D와 3D, IMAX 3D, 4D, 4DX 등 다양한 버전으로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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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