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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뇌진탕 영향 없어…개인 타이틀이 목표"

기사입력 2016.01.18 07:22 / 기사수정 2016.01.18 07: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오키 노리치카(34,시애틀)가 2016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오키는 17일 미야자키에 있는 야구교실을 참여해 어린 야구선수들에게 직접 강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난 아오키는 "올시즌에는 개인 타이틀을 획득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주전 리드오프 혹은 도루왕"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머리에 사구를 맞아 뇌진탕의 영향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시즌을 마감했던 그는 "현재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데 사구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 같다. 시범 경기 등 실전을 통해 감각을 예리하게 다듬어 나갈 것"이라며 안도케 했다.

분명한 목표는 따로 있다. 미일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이다. 153개의 안타만 더 추가하면 2000안타를 채울 수 있다. 현재까지 미일 통산 1516경기에 출전한 아오키는 현재의 속도대로라면 NPB 통산 1646경기에서 2000안타를 달성한 가와카미 데스하루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르다. 

아오키는 "주전으로만 경기에 계속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급적 빨리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NYR@xportsnews.com/사진ⓒ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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