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정신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한 달샤벳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 도착했습니다.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죠. 댤샤벳은 드라이 리허설이 끝난 뒤 매운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화끈한 맛만큼이나 열정적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STEP 1. 대기실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STEP 2. 젓가락이 부족하면, 숟가락으로. 매운 떡볶이를 공략합니다.
STEP 3. 대화를 나누며 맛을 음미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요. 필라테스도 시작했고, 전에는 복싱 헬스도 했어요. 체력이 약해서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죠."(우희)
"헬스를 꾸준히 받는 편이죠. 정해진 시간에 할당량을 하는 운동이 잘 맞는 듯해요."(세리)
"오후 6시 이후로 굶어요. 저녁에 많이 먹고 자면 붓기 때문이죠.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은 아니어서 단기간에 다이어트해요."(아영)
"아무래도 키가 크다 보니까, 근육 운동을 하면 체격이 커 보여요. 자기 전에 복근 운동을 10분 정도만 해요. 항상 배에 힘을 주고 있죠."(수빈)
"수빈은 하루에 10분 운동을 하는 데도 복근이 나와요."(우희)
매운맛에도 떡볶이는 바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떡볶이 가게 사장님, 의문의 1패.
하지만, 옵니다. 매운 그분이.
부채질을 하고.
음료수를 찾습니다.
어남매(어차피 남이 먹어도 매운 건 마찬가지).
우희,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눈물의 현장. 딱 걸렸습니다.
물을 마셔도 긴 여운은 사라지지 않죠.
달샤벳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같은' 외에도 각자의 솔로곡이 담겨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수빈), '착한남자'(세리),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아영), '사랑한다고 해서'(우희) 입니다.
"멋진 남자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한 여자가 나도 변해서 고백을 할 거라는 가사죠. 화려한 브라스와 강렬한 신스가 합쳐져서 비트감이 있고 무게감이 있어요.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예요."(수빈)
"미디엄 템포의 서정적인 가사고, 멜로디 라인을 중심으로 해서 톤이 잘 들릴 수 있는 곡이에요. 미성이라 톤이 많이 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좋게 나온 듯해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심스가 피처링했죠."(세리)
"그동안 작업했던 디케이샤인 오빠와 한 곡이죠. 그래서 제 보컬 색깔을 잘 알고 있어요. 어쿠스틱 느낌의 곡을 잘 만들어주셨죠.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가사의 내용이에요. 캐럴 같기도 하고, 눈이 내릴 때 들으면 좋은 노래죠."(아영)
"애절한 곡이다. 발라드적인 성향이 강해요. 슬픈 노래이기도 하고요. 몰입하면서 불렀기에 더 애절하고 감성이 담긴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가사에 집중해서 들으시면 애절함을 느끼실 겁니다."(우희)
"앨범을 들을 때 솔로곡들이 지루하시지 않을 거예요. CD를 많이 사시면 좋을 겁니다. 하하."(우희)
매운맛을 털어내고, 무대에 오르기 전 셀카 한 방.
수빈도 의상을 점검합니다.
든든하게 식사를 끝내고, 샤방샤방한 포즈를 선보입니다.
이번에는 풀샷 갑니다.
팬들에게 사랑의 하트.
"'너 같은' 활동을 한 지 얼마 안됐어요. 재밌게 활동하고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예요."(우희)
"달샤벳 한명 한명이 잘 보일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새로운 시작 같은 느낌이죠. 가은 지율의 빈자리가 많이 보일까 걱정했지만,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아영)
"그룹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도 계획 중이에요."(세리)
"너 같은'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금까지 달샤벳이었습니다.
"'너 같은'이 공개되자, 중국 일본에서 반응이 좋다고 해요. 기회가 되면 중국과 일본에서 꼭 공연하고 싶어요."(세리)
"2016년도에 맨 처음 출격한 걸그룹이었죠. 그만큼 추운 시기예요. 팬들이 항상 응원해주시러 오셔서 오히려 저희를 걱정해주세요. 팬들과 함께 감기 조심하고 건강 잘 챙겨서 이번 활동 마무리했으면 해요."(수빈)
"초창기부터 응원해주신 팬들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꾸준히 응원해주시죠.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함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죽을 때까지 연구할게요. 매일매일 더 많이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희 되겠습니다."(우희)
"팬분들이 팬사인회에 오시면 항상 '힘이 된다'고 말씀하세요. 그런 힘을 똑같이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을 해주고 싶어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사랑합니다."(세리)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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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