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고경표, 김선영에게 "류혜영과의 결혼 허락해 달라"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고경표가 류혜영과의 관계를 놓고 김선영에게 허락을 구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는 선우(고경표 분)와 성보라(류혜영)가 교제 한다는 사실을 쌍문동 이웃 모두가 알게 됐다.
 
이날 선우는 엄마 김선영을 찾아가 “엄마 허락해 줘라. 나 보라랑 결혼하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에 김선영은 “선우야.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엄마도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거 아니다. 너 아직 공부도 안 끝났고, 졸업도 안했다”라며 “할 일이 많다. 지금은 너랑 보라랑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서로 좋아 죽을지 몰라도 나중 일은 모르는 거다. 천천히 생각해보자”라고 아들을 달랬다.
 
그러나 선우는 “엄마, 나 보라랑 6년 만났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마음 아니다. 지금 당장 결혼 하겠다는 거 아니다. 결혼 전제로 사귀고 싶다”라고 선영에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엄마 나 지금까지 엄마가 하지 말라는 거 한 적 없다. 다 엄마가 원하는 데로 했다. 후회하지 않지만 결혼만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 엄마가 이번만큼은 나 한번 봐주라”라는 말로 엄마 선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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