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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큐베' 이성진, "강찬용은 착하고 재미있는 형"

기사입력 2016.01.16 19:4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 갤럭시가 노련한 운영을 바탕으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 4일차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삼성 갤럭시의 ‘큐베’ 이성진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2연승을 거둔 소감은?

아프리카를 강한 팀이라 생각했다. 아프리카를 이겼으니 앞으로 더 많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올라프를 사용한 이유가 있나.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중요시 하는 팀이다. 내가 올라프를 하면 팀의 밸런스가 맞게 되어 1세트와 2세트 모두 사용하게 됐다. 스크림에서는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상황이 잘 맞아 들어갔다.

1세트 역전의 원동력은?

시야를 잡은게 유효했다. 팀원들이 시야를 잡으면 이길 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 해 줬고, 그래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 안 보이는 곳에 도끼를 던저 적중시키기도 했다.


감으로 던진 거다. 연습 때는 다른 라인에서 예측샷이 잘 맞아 들어가기도 한다.

사람들이 ‘엠비션 효과’를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찬용이 형이 들어오면서 많은 효과를 봤다. 우리가 개인기는 뛰어나도 운영이 부족했는데, 찬용이 형이 들어오면서 노련함이 늘었다. 착하고 재미있는 형이다(웃음). 오더는 찬용이 형이 주로 한다.

이번 시즌 팀의 목표가 있다면.

잘 하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난히 포스트 시즌만 올라가도 잘한 거라 생각한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롱주전이 중요할텐데.

롱주 상대로 이긴다고 해도 2대 1이 나올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프링 시즌 3위를 하면 좋겠다. 목표는 우승이다(웃음). 롤드컵을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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