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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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주역 '레버넌트'VS'스티브 잡스', 1월 흥행대결 펼친다

기사입력 2016.01.14 10:3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와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가 동시기 흥행 대결을 펼친다.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에게 버려진 뒤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실화극이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을 배신한 동료를 향한 복수의 열정으로 버텨내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인간의 놀라운 정신력과 생존 본능의 가장 내적인 요소를 파헤치고 있다. 전설 같은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복수를 향한 열정과 놀라운 본능을 깊은 메시지와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4일 개봉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바꾼 3번의 혁신적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 펼쳐지는 숨막히는 열기와 천재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광기를 펼쳐낸 작품이다. 

대니 보일 감독과 각본가 아론 소킨, 마이클 패스벤더, 케이트 윈슬렛 등 출연진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다. 

'스티브 잡스'는 1984년 매킨토시, 1988년 넥스트 큐브, 그리고 1998년 아이맥까지 총 3번의 출시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무대 뒤 40분을 실시간으로 담아낸 3개의 막으로 구성돼있다. 아론 소킨 특유의 리듬감을 지닌 쏟아지는 대사들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그 주변인들의 반목과 갈등, 조율을 보여주는 신선한 형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다른 방식으로 꿈꾸는 인물들의 열정을 담아냈다. '스티브 잡스'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이처럼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었던 두 영화가 동시기 한국 극장에서 만나 어떤 결과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UPI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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