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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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체력부담' 현대캐피탈, KB전 전승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6.01.14 08:00 / 기사수정 2016.01.14 02: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체력적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순위경쟁에 있어서 이날 경기는 중요하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14승 8패 승점 42점으로 3위에 위치해있다. 2위 대한항공(15승 8패 승점 46점)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있고, 4위 삼성화재(15승 8패 승점 40점)에는 승점 2점 차다. 이날 경기에 따라서 2위와 간격을 좁힐 지 4위에 꼬리를 내줄지가 달려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KB손해보험은 6승 16패 승점 17점으로 6위로 최하위 우리카드(5승 19패 승점 15점)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다.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을 보면 현대캐피탈이 3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공격 성공률을 비롯해 블로킹, 서브, 리시브 등 모든 부분에서 KB손해보험을 압도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문성민 쌍포를 비롯해 센터 진성태, 최민호도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풀어가고 있다.

그만큼 현대캐피탈을 향해 승부의 추가 기울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KB손해보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우리카드와의 홈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마틴이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득점, 블로킹 득점, 서브 득점이 각각 3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관건은 체력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2일 대한항공과의 풀세트 접전을 펼친 가운데 휴식일이 하루 밖에 되지 않는다. 최태웅 감독 역시 대한항공전을 마치고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KB손해보험전이 걱정이다"라고 체력부담을 토로했다. 반면 지난 10일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으로서는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과연 현대캐피탈의 상대전적 우위의 연속일지, 체력적 부담이 적은 KB손해보험의 반전 승리일지 두 팀 모두에게 이날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015-16시즌 상대 전적

1R) 현대캐피탈 3-1 KB손해보험(천안) 

2R) 현대캐피탈 3-1 KB손해보험(천안) 
3R) 현대캐피탈 3-0 KB손해보험(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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