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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페이커' 이상혁,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기사입력 2016.01.13 19:2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조은정 아나운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 대해 “생각보다 잘 풀렸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차 1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두 세트 모두 MVP를 획득하며 조은정 아나운서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두 세트 연속 MVP를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은 “오랜만에 나온 경기에서 MVP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엔투스가 리빌딩 된 후 첫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는 “처음으로 상대하는 팀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김이 오지 않아 하던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고, 다행히 잘 풀렸다. 그리고 첫 세트 제드를 선택하려 했지만 마법 대미지가 부족할 거 같아 코르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 미드였던 ‘스카이’ 김하늘에 대해서는 “잘 하는 선수지만 긴장을 하더라”고 이야기 했다.

첫 세트 유일하게 데스를 기록한 ‘뱅’ 배준식에 대해서는 “보통 내가 제일 많이 죽는데, 오늘은 준식이가 많이 죽었다. 그래서 놀리려고 했는데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아 장난을 못쳤다.”고도 이야기 했다.

이어 “2013년 정점을 찍고 2014년 방심한 감이 있는데, 올해는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페이커’ 이상혁은 “최근 합류한 (이)호성이 형과도 잘 맞는다. ‘마린’ 장경환이 있던 시절과는 또 다른 플레이를 보인다”며 ‘듀크’ 이호성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고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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