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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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오늘(13일) 맥아더 장군 추모로 일정 시작

기사입력 2016.01.13 13:10 / 기사수정 2016.01.13 13: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13일 인천자유공원을 방문해 맥아더 장군을 추모하는 것으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여정을 시작했다.

13일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이날 오후 인천자유공원 내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위해 내한한 리암 니슨은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 맥아더 장군에 대한 추모를 먼저 하는 것이 맞다는 뜻을 관계자들에게 밝히면서 인천자유공원 방문을 촬영 전 첫 일정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아더 동상 방문을 마친 후 리암 니슨은 이재한 감독과 스태프들을 만나 그동안의 '인천상륙작전' 촬영 진행과정을 전달받고, 의상 세팅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누구보다 철저하게 시나리오를 분석한 그의 열정으로 현재 '인천상륙작전' 속 리암 니슨 출연분은 좀 더 세세하게 수정되며 더욱 구체적으로 완성돼 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리암 니슨은 1000장에 가까운 맥아더 장군의 자료를 탐독하며 캐릭터를 연구하는 중이다. 외부일정 역시 최소화 한 상태다. 일각에 알려진 내한 중 광고 촬영 계획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리암 니슨이 스태프들에게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설명하며 '맥아더가 동경한 인물이 조지 워싱턴과 링컨이라고 한다. 집무실에 두 사람의 초상을 걸어줄 수 있냐'고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2'의 홍보차 2012년 한국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영화 촬영을 위해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특수부대원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담았다.

리암 니슨을 비롯해 '테이큰' 시리즈에 출연했던 존 그리스와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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