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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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유아인, 김명민 계획에 충격…철혈군주 이방원 예고

기사입력 2016.01.13 08:15 / 기사수정 2016.01.13 08:15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변화를 예고했다.

1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0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의문의 조직 무명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무명의 뒤를 쫓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스스로 책략을 세워 무명을 불러냈다.

이방원은 왕요(이도엽)의 호위무사로 있던 백근수(김구택)를 죽이기 위해 자객을 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왕요와 무명의 만남을 확인했고 이를 미끼로 무명을 끌어내고자 했다.
 
또 이방원은 백근수를 죽인 자객 찾기에 혈안이 된 무명의 조바심을 역이용했다. 또한 무명의 일원인 육산(안석환)에게 "당신들의 규목화사는 어찌 실패했을까. 맹도칠약은 오직 내 손에 있으니"라며 서찰을 보냈다. 이에 육산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스스로 이방원 앞에 나타났다.
 
이방원은 분이(신세경)에게 들은 무명의 암어와 무명의 일원인 지천태(윤손하)의 이야기로 육산을 흔들었다. 육산은 지천태를 의심했다. 지천태 역시 이성계(천호진)파에 심어둔 비첩 연희(정유미)를 의심했다.
 
이에 이방원은 지략과 상황판단력을 이용해 지천태의 정체가 초영임을 알았다. 이에 연희로 하여금 무명의 조직원인 초영의 발목을 잡도록 했다. 

 
이후 이방원은 정도전(김명민)과 정몽주(김의성)가 나누는 이야기를 엿듣고 충격에 빠졌다. 정몽주와 정도전이 꿈꾸는 개혁 속에서 왕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었던것이 그 이유. 

정몽주와 정도전이 생각한 왕의 역할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신하조차 사적으로 만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왕의 혈족은 정치에조차 나설 수 없었다.
 
이방원은 세상 사람들과 꿈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하고 싶어했기에 정몽주와 정도전의 이야기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였다. 이에 그는 헛웃음을 지으며 철혈군주 이방원의 모습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SBS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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