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의 김종민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5-18, 23-25, 20-25, 25-16, 12-15)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은 시즌 8패(15승)째를 떠안은 대한항공은 승점 1점 추가에는 성공해 승점 46점이 됐다.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25득점, 정지석과 김학민이 29득점을 합작했지만 범실이 34개 나와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대한항공은 올 시즌 앞선 세 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첫 패를 떠안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민 감독은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는 우리가 너무 경기를 못했다. 전체적으로 리베로가 목적타 당하면서 많이 흔들렸다. (김)학민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집중력에서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오늘 형편 없었던 경기임에는 확실하다. 우리 리듬만 탔어도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앞으로 준비가 더 걱정스럽다"고 총평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의욕이 없었다. 억지로 끌려서 하는 것 같았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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