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가 칼을 높이 든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29회에서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추리욕구를 자극했던 무림의 절대 고수 척사광의 정체가 왕요(이도엽 분)의 여인 윤랑(한예리)임이 밝혀졌다.
생각지도 못한 척사광의 반전 정체는 방송 직후부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척사광과 관련된 내용이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12일 제작진은 정체가 밝혀진 척사광의 30회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척사광 역의 한예리는 무늬가 없는 짙은 색채의 의상을 입고 있다. 한예리는 길게 늘어진 머리를 간단하게 고정하고 있으며 얼굴에는 화장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척사광의 첫 등장은 예인 윤랑의 모습이었다. 윤랑은 은은한 무늬가 새겨진 비단 의상을 입은 채 우아한 몸짓으로 춤사위를 펼쳐냈다. 이랬던 윤랑이 무사 척사광으로 변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진 속 한예리는 강인하고도 매서운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칼을 휘두를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예리가 칼을 높이 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졌다. 척사광이 어떤 연유로 예인이 됐는지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조금씩 공개될 전망이다. 정체를 드러낸 고수 척사광, 그런 척사광을 연기하는 배우 한예리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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