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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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행' 오승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기 위해 ML왔다"

기사입력 2016.01.12 05:06 / 기사수정 2016.01.12 17: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계약'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오승환의 공식 입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카디널스와 오승환(33)의 계약 기간은 1+1년이며 2017시즌은 팀 옵션이다. 한편 오승환의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646⅓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81 WHIP(이닝 당 출루) 0.85, 9이닝 당 삼진 10.7개를 기록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은 마지막 이닝을 맡을 수 있을 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이지만 현 시점에서 로젠탈이 우리의 클로져다. 우리는 이미 역동적인 불펜진을 갖추고 있지만 오승환이 힘을 더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계약을 흡족해했다.

오승환은 "꿈을 이뤘다"며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동기부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것이 내가 메이저리그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MLB.com 캡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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