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빅쇼트'(감독 아담 맥케이) 카메오 출연진이 공개됐다.
'빅쇼트'에는 배우 마고 로비, 셀레나 고메즈, 셰프 겸 방송인 안소니 부르댕 등 화려한 스타들의 카메오가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일어난 금융 위기 사건에 대해 다룬 영화의 내용에 맞춰 거품 목욕을 하거나 해산물 스튜를 등장시키고 블랙잭 게임을 선보이는 개성 있는 방식으로 전문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 속 스토리의 중심 콘셉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셀레나 고메즈는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경제 시스템을 배워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두려웠지만 배경 지식이 없어도 영화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감독의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빅쇼트'의 어려운 주식 용어를 쉽게 풀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한 스타들의 입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도박으로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숏'을 원작으로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하며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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