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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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딘딘, 미워할 수 없는 반전의 악바리

기사입력 2016.01.11 09:0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반전의 사나이' 딘딘이 또 한 번의 반전을 썼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 고유 무술인 무적도 훈련을 받는 딘딘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번 최선을 다하지만 늘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던 딘딘은 대검 훈련에서도 '악'기가 부족하다는 교관의 말에 '끼야께라야앗'이라는 이상한 기합소리와 함께 훈련을 받으며 거듭 교관의 눈총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교관의 칭찬에 목이 말랐던 딘딘은 다시 이를 갈고 악과 깡으로 무장해 또 한 번 반전의 스토리를 써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임들에 이어 가장 먼저 졸지에 머리로 격파 시범을 하게 된 딘딘은 두려운 표정으로 "태어나 이렇게 두꺼운 기왓장은 처음 봤다"며 망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교관 앞에서는 "한 장도 못 깰 것 같지만 10장에 도전해보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소 경박스러운 기합과 함께 이를 악문 딘딘은 결국 나비처럼 날아 올라 거세게 머리를 박았고 결국 한 번에 9장을 격파 후 마지막 한 장을 공손하게 한 번 더 완벽 격파, 동료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께 교관의 흡족한 칭찬까지 받았다.

 
여기에 딘딘은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적'들을 만나면 이렇게 뛰어가 '도'살! 수색대대입니다"라는 교관의 마음에 쏙 드는 '무적도 삼행시'로 살얼음 같았던 훈련장 분위기마저 흥바람을 일으키며 부드럽게 만드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늘 웃음을 주던 분위기 메이커 딘딘은 또 한 번 생각지도 못한 악과 깡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다른 동료들의 사기를 드높였다.
 
앞서 딘딘은 해병대 입소 후 투덜대면서도 집총 16개 동작을 흐트러짐 없이 모두 완벽하게 선보이는 등 집총제식에 놀라운 활약을 보이는가 하면, 잔머리로 꾀를 부리면서도 수색부대 지원자 테스트 마지막 1분 숨참기에서 수영 초보 임에도 강한 의지로 모두가 실패한 1분을 넘기는 데 유일하게 성공해 훈병들 뿐만 아니라 교관까지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딘딘이 출연하는 '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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