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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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 '도주' 마약왕 체포 도왔다

기사입력 2016.01.11 08:46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유명 배우 숀 펜(55)이 감옥을 빠져나와 도주 중이던 마약왕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9일(이하 현지시각) 숀 펜은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즈와 '마약왕' 호아킨 구즈만 검거 관련한 인터뷰에 응했다.
 
호아킨 구즈만은 '엘 차포'(El Chapo, 작은 키)라 불리는 마약 거래상으로, 지난해 7월 감옥을 탈옥해 멕시코 당국이 대대적인 작전을 벌인 끝에 1년여 만인 지난 8일 검거했다.
 
그런데 검거 과정에서 주요한 정보를 제공한 것은 배우 숀 펜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숀 펜이 호아킨 구즈만을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은신처의 정보가 멕시코 당국에 전해졌고 검거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숀 펜은 지난해 10월 멕시코 북부 두랑고 산악지역에서 구즈만과 비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이유는 구즈만이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다. 숀 펜과 연결자로 멕시코 여배우 케이트 델 카스티요가 있었고, 카스티요가 숀 펜을 연결한 것이다.

 
결국 숀 펜과 만남을 가진 구즈만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고, 구즈만을 검거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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