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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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한일전' 침묵한 손흥민 앞에서 골 터뜨린 오카자키

기사입력 2016.01.11 07:02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침묵이 더욱 아쉬웠던 이유가 있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3라운드(64강) 경기는 '미니 한일전'이었다. 토트넘에는 손흥민, 레스터시티에는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가 출전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와 90분을 소화했지만 유효 슈팅 0개에 그쳤다. 반면 오카자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3분 만에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오카자키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돌파해 들어가면서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했고, 이게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나오자 집요하게 다시 공에 집중, 재슈팅을 하며 골로 연결시켰다. 오카자키의 시즌 네 번째 골이자 FA컵 첫 골이다. 오카자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과 오카자키의 맞대결은 한 번 더 이뤄질 수도 있다. 이날 토트넘과 레스터시티가 2-2로 비기면서 재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kyong@xportsnews.com /사진=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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