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9 13:2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외인구단' 이경규와 이휘재의 악연이 관상에서부터 얽혀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되는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에서는 충북 제천으로 떠나 ‘왕의 여행코스’를 체험하는 여섯 남자의 힐링 여행이 펼쳐진다.
과거 왕을 모셨던 궁궐의 내관 계승자가 출연해 ‘외인구단’ 여섯 남자들의 관상을 봤다. 계승자인 이원섭 씨의 증조부는 고종 황제를 모셨고 그가 내관 전통을 이어받은 마지막 계승자인 것 그런 그가 '왕의 관상'이라고 지목한 사람은 왕의 목욕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때 이경규와 이휘재의 뗄래야 뗄 수 없는 앙숙 관계가 관상 결과로도 이어져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을 관상으로 봤을 때, 왕과 내관의 관계(?)였기 때문이다.
이원섭 계승자는 "이 중에서 왕 한 분을 꼽으라면 저는 이경규 씨를 뽑겠다"며 이경규를 왕으로 지목했다. "이경규는 패기가 만만하고 콧방울이 권세를 좌지우지할 만 하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휘재를 내관 관상으로 뽑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거 FD시절 이경규를 곁에서 보필했던 경험이 있다. 이경규는 이휘재를 향해 마음껏 호통치며 "간신의 얼굴"이라고 비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경규는 왕이 된 기쁨도 잠시, 그가 체험하게 될 왕의 목욕 비법 덕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강제로 왕실 목욕 비법을 경험했다. 9일 오후 9시 40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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