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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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입단' 마에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 입단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6.01.08 07:0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 입단해 기쁘다"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투수 마에다 켄타와 8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와 마에다의 계약은 이미 현지 언론에서 보도가 됐지만 구단의 공식 발표는 늦춰지고 있었다. 다저스와 마에다의 계약은 8년 2500만 달러 규모이고, 구단은 포스팅 비용으로 2000만 달러를 마에다의 전 소속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불해야 한다.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역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 WHIP 1.01로 꽤나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미국 CBS스포츠는 마에다를 품은 다저스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르-마에다 켄타-브렛 엔더슨-류현진 순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에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다저스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체 검사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는 있었지만 구단에서 장기간 보장을 해주며 높게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다저스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싶다"며 "18번 번호를 달게 된 것 역시 기쁘다. 구로다 히로키가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에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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