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 김상우(43) 감독이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선수 알렉산더(28)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지난 6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군다스가 오른쪽 골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치르기 어려워지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것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상우 감독은 "일단 가볍게 점프를 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에서 잘하기 위해서는 타점과 높이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아서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타점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 입국한 알렉산더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 러시아 2부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그만큼 현재 몸이 어느정도 만들어진 상태다. 김상우 감독 역시 "쉬다온 몸 상태는 아니다"라며 "여러 후보를 두고 고민했다. 그러나 계속 고민하면 더 길어질 것 같기도 했고, 알렉산더가 무엇보다 한국에 뛰고 싶은 의욕이 강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기대치에 대해서는 "군다스로 인해 이긴 경기도 있지만, 그쪽에서 풀리지 않아서 지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군다스가 앞선 한국전력과의 세 번의 경기를 잘 풀어주지 못했다. 우리 팀에는 최홍석이라는 에이스 선수가 있지만 다른 팀 에이스와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낫다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못해도 20~30점 정도는 알렉산더가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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