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주연 '파리의 한국남자', 감성 넘치는 메인포스터·예고편 공개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감독 전수일)가 감각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리의 한국남자'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아온 전수일 감독의 열 번째 작품이자 배우 조재현이 세 번째로 함께 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아내를 잃은 남자 상호 역의 조재현이 초원 위의 반쯤 무너진 건물을 뒤에 두고 공허한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곳에 그가 잃어버린 사랑이 있다'라는 카피는 그가 잃어버린 사랑이 무엇인지, 결국 그는 사랑을 되찾을 것인지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플라멩코 선율과 독특한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 속 아내 연화로 분한 팽지인은 "난 살아있는 파리가 보고 싶어"라는 대사와 함께 아름다운 파리의 전경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플라멩코 음악이 고조되면서 극중 상호는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이 곳 저 곳을 누비며 여정을 시작하지만,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고개를 흔들거나 "여기에 새로 온 한국여자는 없어"라며 그를 절망하게 만든다.

또 예고편의 마지막에는 "그녀를 다시 찾는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라는 여성의 질문으로 마무리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예고편 속 파리의 곳곳을 담은 영상과 집시들의 흥겨운 플라멩코 선율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와 이국적인 영상미와 흥겨운 음악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파리의 한국남자'는 오는 1월 28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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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