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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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삼성생명, 4연승과 단독 2위 함께 잡을까

기사입력 2016.01.07 10:36 / 기사수정 2016.01.07 10:4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1승 하나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맞붙는다.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시즌 전적 9승10패로 신한은행 에스버드,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고, KDB생명은 4승15패로 여전히 최하위 6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일, 삼성생명과 KEB하나의 경기가 끝난 뒤 진기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삼성생명이 경기 직전 배혜윤의 극적인 득점으로 KEB하나를 52-51로 꺾으면서 네 팀의 승률이 모두 같아진 것. 삼성생명과 KEB하나, 신한은행과 KB까지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6일 KB는 우리은행에게 패하면서 단숨에 5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순위가 내려갔을 뿐 반 경기 차의 승차 밖에 나지 않지만 순위가 떨어졌을 때의 분위기를 무시하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생명이 단독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태, 그러나 세 경기 모두 쉽지 않았고, 한 점 차의 진땀승을 거둬야했다. 그래도 승리는 승리. 만약 이날 KDB생명을 잡는다면 4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선다. 또 하나, 승률까지 5할을 맞출 수 있게 된다.

반면 KDB생명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며 2연패에 빠져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일 KEB하나전에서는 플레넷이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경은과 김소담이 각각 17득점, 12득점을 올렸으나 22득점과 함께 19리바운드를 기록한  KEB하나 첼시 리를 막지 못했다. KDB생명은 이날 무려 53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한편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생명이 앞선 세 경기를 모두 잡으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5일 구리 경기에서는 64-57로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이날은 23득점 9리바운드의 삼성생명 해리스와 24득점 12리바운드의 비키바흐의 싸움이었는데, 웃는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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