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리멤버' 배우 유승호가 남궁민의 계략으로 인해 살인자로 의심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시청률 18.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 수목극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진우(유승호 분)는 한 노인에게서 재혁이 새벽부터 자신의 동네를 정신없이 배회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재혁(전광렬)의 알리바이 증명해 줄 증인을 찾은 진우는 "이번엔 아빠 무죄를 꼭 밝힐거야"라며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 재심을 신청,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더욱이 4년 전 위증을 서며 재혁을 파렴치한 살인마로 몰아갔던 전주댁의 소재까지 파악되면서, 진우의 실낱같은 희망이 되살아났다. 그 날의 진실을 말해줄 목격자가 절실했던 진우는 전주댁을 찾아가 "중국에서 잘 사나 봐요? 우리 아버진 당신 위증 때문에 아직도 죄인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라는 따끔한 일침을 놨다.
계속해서 위증을 부인하는 전주댁에게 "당신 흔들리는 눈빛이 그 증거야. 지금이라도 진실을 말해요"라고 전주댁을 강하게 설득했다. 그 후 진우는 '지금 우리 딸네 집으로 오면 듣고 싶었던 말 해줄게'라는 전주댁의 문자를 받고 황급히 달려 나갔다.
하지만 진우가 도착한 그곳에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전주댁이 기다리고 있던 터. 설상가상 곽형사(김영웅)를 필두로 형사 무리들이 갑작스럽게 쳐들어와 "이게 누구신가? 서진우 변호사님? 사람을 죽이셨어요?"라며 진우를 현행범으로 몰아가며 압박했다.
위기에 처한 진우가 순간 유리창을 깨고 도망을 친 후 형사들에게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재혁의 재심을 신청했던 진우가 결전의 순간을 하루 앞둔 채,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자로 전락해버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