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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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부상없이 로테이션 지키는 것이 목표"

기사입력 2016.01.06 17:06 / 기사수정 2016.01.07 10: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부상없이 선발로테이션 지키는 것이 목표"

LG 트윈스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LG는 6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시즌 시무식'을 개최했다. LG는 신문범 대표와 구단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모두 참여해 내년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2012시즌~2015시즌까지 109세이브를 기록했던 봉중근은 선발로 보직을 옮겼다. 그의 보직 변경으로 LG의 선발 마운드는 좌우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운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LG에 있어 베테랑 투수 봉중근의 활약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시무식을 마치고 봉중근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내년 선발 때문에 시즌 째 체중이 늘어난다"며 "비 시즌 때부터 체중 관리를 해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봉중근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다"라며 "팬들에게 봉중근이라는 이름을 입증하고 싶었다. 어느 때보다 신경을 쓰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목표에 대해 그는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것이다"라며 "시즌 마지막에 선발 투수로서 던진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 오랜만에 던지나 마무리 투수 때와 확연하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체력과 타자 상대에서의 강약조절 등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봉중근은 "마무리는 1이닝에 목숨을 거는 보직이다. 선발로 보직을 옮기니 여유가 생겼다. 많은 구질을 던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무리 때의 경험이 1회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무리캠프를 소화한 것이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1~3선발을 도와줄 수 있는 4~5선발 역할을 하겠다. 또한 지난 시즌 손민한 투수의 경기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 계기였다. 후배로서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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