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윤박이 '요리 허당'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20분 만에 만드는 초간단 육개장 레시피'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해 첫 방송을 맞아 윤박은 "이제 서른이 됐다"며 "장근석, 탑, 주원, 이승기, 박유천 등이 나랑 동갑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 중 (군필자인) 네가 제일 낫다"는 말에 윤박은 "뭐가 낫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구라의 "그럼 한 번 더 다녀오겠느냐"는 말에 본전도 찾지 못했다.
이렇게 빈틈을 보이며 출발한 윤박은 요리에서도 '허당'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육개장 만들기에 도전한 윤박은 간 조절에 실패하며 다른 출연자들에게 구박을 받았다. 윤상은 "송재림이 만든 것이 더 낫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너 혼자 먹을거면 괜찮을 거 같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묵묵히 지켜보던 송재림은 윤박에게 조용히 조미료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
윤박은 전을 찍어 먹을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전을 맛보는 동안에도 명예회복을 하려는 듯 양념장 만들기에 열중했다. 그러나 온갖 재료를 다 쏟아부은 양념장마저도 완전히 실패하며 좌절했다.
끝내 육개장과 양념장 맛 살리기에는 실패했지만 웃음은 살린 윤박이었다.
'집밥 백선생'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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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현 기자 dropthebal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