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브로(본명 박영훈·27)가 전 소속사 대표 박 모씨의 아내 김 모씨를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브로 소속사 GM뮤직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로 3주 전 고소했다. 브로는 이번주 관할 경찰서에서 고소 내용에 대해 진술할 것이다. 김씨는 이달 안에 조사를 받을 듯하다"고 밝혔다.
브로는 지난달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김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브로가 전 소속사 여자 후배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허위사실을 주위에 퍼뜨려 브로의 명예는 실추됐다.
관계자는 "여자 후배가 진술서에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힐 증거자료인 그의 녹취록를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브로는 앞서 박씨를 상대로 부당 이익금 반환 소송을 냈고, 박씨는 그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브로의 수익금 가운데 일부인 2500만원을 전 소속사가 브로에게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브로는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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