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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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유연석 "실제 연애스타일? 맘에 들면 고백"

기사입력 2016.01.04 15:14 / 기사수정 2016.01.04 15: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유연석이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4일 오후 2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훅들어온 초대석'의 게스트로 배우 유연석이 출연했다.

박경림은 우선 유연석과 문채원의 영화 '그날의 분위기'에 대해 질문했다. 유연석은 "KTX에서 만난 두 남녀의 얘기다. 제가 문채원씨에게 뜬금없이 하룻밤 자자고 하는 맹공남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실제 연애 스타일은 칠봉이 스타일이냐 맹공남 스타일이냐"물었고 유연석은 "저는 칠봉이도 맹공남도 아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고백이라도 해보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지하철에서 처음 본 여자에게 번호를 물어봤던 경험을 풀어놨다. 연락처를 받았다고 하자 박경림은 "유연석씨가 물어보면 없던 번호라도 개통해서 알려줄 것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여성분과는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친구로 잘 만난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연석은 '그날의 분위기' 시나리오를 봤을 때를 말하며 "시나리오를 다 읽고 문득 문채원이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마침 문채원씨가 하기로 했다더라. 재밌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경림은 "두 분이 매우 잘 어울려서 놀랐다. 로맨틱한 연기를 하다보면 그런 감정이 싹틀 때가 있다"고 했다. 

유연석은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사랑이 싹트는 게 아니다.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밀당하는 연기를 했다. 제가 계속 문채원씨한테 야한 농담하고 들이댄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의외로 대사 하다 보니까 잘 됐다. 문채원씨가 당황할 줄 알았는데 잘 받아줘서 촬영장 분위기가 재밌었다"며 반전의 매력을 선보였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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