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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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도경수 "깃털같은 김소현, 처음 업을 땐 조금 힘들어"

기사입력 2016.01.04 12:01 / 기사수정 2016.01.04 12: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순정'의 도경수(엑소 디오)가 극 중 김소현을 업는 장면을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희 감독과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도경수는 무뚝뚝하지만 일편단심 한 소녀만을 향한 순정을 보여줄 범실 역을 맡아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지켜주고 싶은 소녀 수옥 역을 연기하는 김소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날 도경수는 '영화 속에서 김소현을 업는 장면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김소현 씨를 많이 업었다. 김소현 씨가 깃털같긴 한데, 제가 처음엔 체력이 약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조금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운동을 같이 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소현도 "이렇게 많이 업힌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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