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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인있어요' 박한별, 공형진 손잡고 복수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6.01.04 07:00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박한별이 김현주에게 분노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5회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가 도해강(김현주)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설리는 푸독신 부작용으로 몸에 이상이 생기자 도해강을 찾아가 뺨을 때렸다. 강설리는 "당신이 이겼어요. 만족해요? 이제 난 당신이 보는 앞에서 뼈가 부러져 쓰러질 일만 남았어요. 계획대로 치밀하게 복수에 성공한 거 축하해요. 내가 죽으면 당신이 보는 앞에서 내가 죽으면 당신도 상처받을까?"라며 분노했다.

특히 강설리는 "왜 말 안 해줬어요. 푸독신에 부작용이 있다는 거. 임상 조작이 있었다는 거"라며 추궁했고, 도해강은 "그런 일 없어. 부작용도 임상 조작도 우리는 모르는 일이야. 4년 전에도 확인해봤고 소송 맡고 다시 회사에 확인해봤어. 푸독신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어"라며 부인했다.

강설리는 "먹지 말라고 한 마디만 해줬어도. 나한테 복수한 거잖아, 당신. 나여서 일부러 입 닫은 거잖아. 내 몸을 망가뜨리려고. 내 인생을 망가뜨리려고. 당신 뜻대로 망가졌어. 앞으로는 더 망가지겠지. 이제 속이 시원해?"라며 오열했다. 

도해강은 "억울하니? 그럼 뼈가 부서져 내 앞에서 쓰러질 생각 말고 두 다리로 똑바로 서서 나한테 복수할 생각해. 너랑 나 이렇게 끝나는 거 너무 싱겁잖아. 아직 안 끝났어. 네 인생도 내 인생도. 제발 한 번만 날 좀 이겨봐"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도해강은 강설리가 나간 뒤 최진언(지진희)에게 "부탁해. 걔를 다시 일으켜 세울 사람은 당신 밖에 없어. 이번에는 우리 어른답게, 사람답게 그러자. 여보"라며 걱정했다.

결국 강설리는 도해강과 최진언에게 복수하기 위해 민태석(공형진)과 손을 잡았다. 강설리는 민태석의 비리 증거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도해강과 최진언을 파멸시켜달라고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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