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4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히든싱어4' 김진호 모창능력자 김정준이 가장 먼저 TOP3에 진출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 왕중왕전'에서는 TOP3 결승 진출권을 놓고 13인의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원조 가수로는 민경훈, 신지, 소찬휘, 김정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홈페이지 사전투표를 통해 3개 조가 공개됐다. 먼저 A조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 '제약회사 김정민' 김종문, '오케스트라 임재범' 김진욱, '대학로 보아' 서영서, '제주도 소찬휘' 주미성의 무대가 시작됐다.
왕중왕전의 포문을 연 '제주도 소찬휘' 주미성은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선곡, 3옥타브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첫 번째라고는 믿기지 않는 무대를 마쳤다. '대학로 보아' 서영서는 '발렌티'로 노래 뿐만 아니라 춤까지 완벽 소화했다. 특히 보아 편 모창능력자들이 댄서로 출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창능력자들이 뽑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1위인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은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선곡, 입이 떡 벌어지는 비슷한 목소리에 청중평가단은 첫 소절만 듣고도 놀랐다. 특히 후렴구에서는 가수들은 물론 모두를 압도하는 엄청난 싱크로율이었다.
이어 '제약회사 김정민' 김종문은 김정민의 끙끙 앓는 창법을 제대로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고, '오케스트라 임재범' 김진욱은 '너를 위해'로 엄청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죽음의 조로 불린 A조는 아마추어답지 않게 각각 원조 가수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모두 완벽한 무대를 꾸몄던 A조. 주미성, 서영서, 김진욱은 각각 185표, 220표, 223표를 획득했고, 이어 김종문이 256표, 김정준이 274표를 받으며 결국 김정준이 가장 먼저 TOP3에 안착했다.
이어진 B조의 경연. 먼저 '완도 소찬휘' 황현숙은 소찬휘의 'Tears'를 선곡, "자 뛰세요"란 말로 신나는 무대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무대를 즐길 수밖에 없었다. 무대를 뚫고 나오는 듯한 고음과 원조 가수 뺨치는 무대 매너로 모두를 사로잡았기 때문.
이어 시청자가 뽑은 우승후보 1위를 차지한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로 무대에 서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B조는 '누구신지' 김수진,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 '희망사항 변진섭' 이승철, '완도 소찬휘' 황현숙, C조는 '의정부 이은미' 박연경,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 '04학번 김연우' 장우람, '가왕 신해철' 정재훈이 편성됐다.
각 조 1위에게는 왕중왕전 파이널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며, 오는 16일 대국민 문자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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